무릎을 꿇은 나무

- 시련의 의미



캐나다 로키 산맥 해발 3000m 지점의 수목 한계선에 자라는 나무가 있다.
이곳은 나무가 자라기에 어려운 극한의 조건을 갖고 있는데 매서운 추위와 바람이 몰아치고 강우량도 적다.
숱한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나무는 똑바로 서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다.

나뭇잎이 풍성한 나무처럼 그늘이 되어 주지도 못하고 줄기는 비틀려 볼품이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명품 바이올린의 재료가 된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 나무의 밀도가 조밀해져 보통 나무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뛰어난 소리의 공명을 만들어 낸다.
초라하고 외면받던 나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율과 울림을 주는 바이올린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

무릎을 꿇어야 했던 시간은 내적 성장을 위한 시간이다.
시련은 사람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고 시련의 이야기는 타인에게 감동을 주고 삶의 품격을 높여 준다.





댓글 쓰기

0 댓글